‘알파인 스키 기대주’ 강영서(24·부산시체육회)가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영서는 2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오베르페르푸스에서 열린 2020∼2021 FIS 레이스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9초96으로 출전 선수 83명 가운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FIS 레이스는 보통 월드컵이나 대륙컵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번 대회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스키 강국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며 “한국 여자 선수가 유럽에서 열린 FIS 레이스 알파인 종목에서 입상한 건 강영서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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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배추 보이’ 이상호(26·하이원리조트)는 이날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21 스노보드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쳤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