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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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눈물을 흘렸던 안나 라자레바(러시아·IBK기업은행)가 컨디션을 회복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컴백의 시간이 다가왔는데, ‘봄 배구’의 기로에 선 기업은행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라자레바는 이날 팀 훈련에 합류했다.
라자레바는 지난달 27일 김천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2-3 패) 5세트 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5세트 6-6에서 허리 통증으로 육서영과 교체됐고, 벤치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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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라자레바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2020-21시즌 외국인선수 중 전체 1순위로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라자레바는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고 있다.
현재 득점 1위, 후위공격 1위, 공격종합 3위, 오픈공격 3위, 시간차 4위, 서브 4위, 블로킹 8위 등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만약 라자레바의 허리 상태가 계속 좋지 않을 경우 현재 봄 배구 경쟁을 하고 있는 기업은행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손해다.
기업은행은 현재 13승15패(승점 40)으로 1경기 덜 치른 한국도로공사(승점 39·12승15패)에 1점 앞선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정규시즌 마무리까지 2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태서 무조건 남은 게임을 승리하고 도로공사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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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