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웅빈. 2020.10.7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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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타자들이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첫 청백전에서 화끈한 타격감을 뽐냈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 홈팀과 어웨이팀 모두 활발한 타격감을 뽐냈지만 상대적으로 마운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는 6-6 무승부로 끝났다.
홈팀은 이병규(우익수)-박준태(우익수)-서건창(2루수)-박병호(1루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이지영(포수)-임지열(우익수)-김휘집(유격수)-김시앙(포수) 순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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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팀은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혜성의 1타점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유격수 실책, 박동원의 2루타, 김웅빈의 희생플라이, 이명기의 우전 안타가 더해지면서 4-0으로 치고 나갔다.
반격에 나선 홈팀은 1회말 1사 1, 3루에서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2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김휘집의 2타점 2루타, 박준태의 1타점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어웨이팀은 3회초 공격에서 다시 달아났다. 이정후의 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김웅빈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려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홈팀도 4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균형을 맞췄다. 2사 1루에서 김시앙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경기는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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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준비가 잘 된 것 같다. 타구 속도도 좋았고 방망이 중심에 잘 맞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운드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제구가 아쉬웠다. 시즌 준비과정에서 첫 청백전인 만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척=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