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23점 27리바운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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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청주 KB국민은행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B국민은행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선 2승제) 1차전서 인천 신한은행에 60-55로 승리했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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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규리그 3위로 3년 만에 PO에 오른 신한은행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2013~2014시즌 이후 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다.
두 팀의 2차전은 3월2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프로농구에서 플레이오프에선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이 86%로 매우 높다.
46-47로 1점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KB국민은행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다 강아진의 3점슛과 최희진의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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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는 김민정이 결승 득점으로 60-55, 5점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규리그 전 경기 더블더블로 ‘최우수선수상(MVP)’을 포함 역대 최다인 7관왕을 차지한 박지수가 상대 집중 견제에도 23점 27리바운드를 기록, PO에서도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27리바운드는 역대 PO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또 심성영(12), 강아정(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5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블 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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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