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순천시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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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26일 전국에서 국민 1만8489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큰 부작용 사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사를 맞은 뒤 약 24시간을 보낸 한 접종자에게 현재 증상과 반응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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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접종을 받기 전에도 백신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며 “요양원 종사자로서 입소자를 안전하게 돌봐야 하는 입장이기에 접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밤 사이 이상증상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감기처럼 가벼운 몸살 기운과 근육통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현재는 괜찮다. 함께 주사를 맞은 다른 종사자 10명도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순천시 보건소에서도 전날 백신접종을 한 80명에 대해 이상반응 등을 조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지켜보는 동안 대상자 모두 이상반응이 없었다”며 “혹시 모를 부작용에 귀가 후 반응 조사도 완료했다. 4명이 경미한 두통증상을 호소했지만 이내 모두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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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백신접종과 관련해 두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 발견됐으나 특이 이상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접종대상 325개소 1만6797명 중 67개소 2324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은 약 13.8%다.
(순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