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온통대전’ 한도 조정 10% 환급 캐시백은 그대로 유지
대전시는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의 구매 한도를 3월부터 월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조30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인 온통대전의 1월 발행액은 1391억 원, 2월은 이날 현재 98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한 달 평균 목표 발행액인 1083억 원을 초과한 것. 이에 따라 예산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시는 3월부터 구매 한도를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무기한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것을 막고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온통대전을 발행해 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 대신 대전지역 점포를 이용한 금액도 1000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당 매출 증가액은 200여 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