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수술로 인해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 불참한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0일 “우즈가 올 해 첫 WGC 대회인 워크데이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빠졌다. 지난달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의 불참은 예정됐던 일”이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현재 세계 랭킹 48위로 50위까지 주어지는 대회 출전 자격을 갖췄다. 하지만 지난 1월 말 허리 수술을 받아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1년에 4번 열리는 WGC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선샤인 투어(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투어 등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각 대회마다 총상금이 1000만달러를 넘어가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상금 규모가 큰 대회로 꼽힌다.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은 2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4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