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50명 참여… ‘줌’ 경쟁 관심
네이버가 이달 24일 선보일 원격수업, 화상회의 서비스 ‘비디오콜’의 PC 버전.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이달 24일 ‘네이버 밴드’의 영상 통화 기능 ‘비디오콜’을 PC 버전으로 내놓는다고 17일 밝혔다. 한 번에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는 참여자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화면 공유’ 버튼을 눌러 PPT파일이나 영상, 이미지 등을 보여주며 수업, 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가격은 무료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비디오콜은 다수가 동시에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모바일로만 이용이 가능했다. 별도의 주소(URL)를 발급하지 않아도 통화할 수 있고 밴드 멤버를 대상으로 통화가 진행되는 만큼 제3자가 참여할 우려 없이 안전하다는 게 장점이었다. 기존에 학교 등에서 “PC 버전이 없어 다른 서비스와 병행해 쓴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보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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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