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2만대 정도 감산 불가피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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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사 도요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福島) 근해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 여파로 일본 내에 있는 완성차 공장 9곳 생산라인 14개의 가동을 최장 나흘간 정지하기로 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16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을 강타한 강진으로 상당수 부품업체가 피해를 보면서 부품공급에 차질을 빚어 이들 생산라인을 17~20일에 걸쳐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진 피해 때문에 공급이 늦춰진 부품이 자동차용 반도체는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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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을 중단하는 라인은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다카오카(高岡) 공장, 도요타 자동차 동일본 이와테(岩手) 공장, RAV4 생산라인, 히노(日野) 자동차 하무라(羽村 ) 공장 등이다.
도요타는 일본에 모두 15개 공장 28개 생산라인을 두고 있는데 이중 절반을 세우게 됐다.
2019년 도요타의 일본 공장 생산실적에서 계산하면 14개 라인 가동정지로 1일당 5000~6000대 정도 감산이 예상된다.
앞서 13일 오후 11시8분께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 강진이 일어나 100명 넘는 부상자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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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