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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접한 해양신도시가 신흥 고급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바다를 볼 수 있는 탁 트인 조망권이 확보되고, 도로와 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지기 때문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22㎡는 지난해 11월 36억964만 원에 거래되며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수영만 매립지를 개발해 만든 마린시티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주거 뿐 아니라 여가·휴양의 투자 목적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부산 마린시티가 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성공사례로 부각되며 다른 지자체들도 이를 벤치마킹해 해양신도시 투자 유치와 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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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도 대표적인 해양신도시로 총 11개 공구 16개 지구로 대부분의 공구의 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해양신도시 인근에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은 마산해양신도시 인근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가포신항 배후단지로서 지하 3층, 지상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5-베이 혁신 특화설계와 첨단 IoT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DL이앤씨는 이달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99㎡, 1113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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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