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랩 조사, 서울은 이 기간 79.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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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값이 4년 만에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 42.7%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국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246만원이었지만, 2021년 1월에는 1778만원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4년간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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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동에 위치한 ‘첫마을1단지(퍼스트프라임)’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2017년 1월 3억 3800만원(11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1월에는 8억원(10층)에 거래돼 4년간 4억 6200만원 올랐다.
서울은 이 기간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2287만원에서 4111만원으로 79.8% 올랐으며, 대전 53.3%, 경기도 42.5%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강원과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의 경우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지난 2017년보다 더 떨어져 서울과 5대 광역시 등의 주요 도시와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커졌다.
이 기간 아파트 평균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도 세종시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월 세종시의 3.3㎡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654만원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932만원으로 4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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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