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영상 7~13도 예상 밤엔 기온 떨어져…중부 등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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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은 전날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 10도 내외의 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온화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이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평년(최고기온 3~9도)보다 3~5도 높은 것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7~13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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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는 설 연휴가 지난 15일까지 이어지겠다.
이처럼 낮 기온은 오르지만 온화한 남서풍에 의해 서해상에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유입된 수증기가 응결돼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서해상에는 해무(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이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중부내륙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면서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그 밖의 내륙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또 중부내륙에는 밤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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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하늘은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에서 대체로 맑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구름이 많겠고, 수도권과 충남권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설 연휴 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세먼지 상황은 이날까진 양호한 모습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경기남부·세종·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