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 67세 라이트 하원의원, 지난 7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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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원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미 현직 연방의원 가운데 코로나19 사망자는 처음이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론 라이트(67) 하원의원(텍사스) 측은 성명을 내고 그가 지난 7일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그는 지난 2주 간 코로나19 감염으로 댈러스 소재 베일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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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1일 라이트 의원실은 그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성명은 그가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암과 싸운 이력도 있다고 의원실은 밝혔다.
라이트 의원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첫 현직 의원이다. 지난해 12월 루이지애나주 5지역구 하원의원 당선자인 41세 루크 레틀로가 코로나19로 숨진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