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2.4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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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정해진 데 이어 예비후보들의 면면이 드러나면서 흥행몰이에도 군불이 지펴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예비경선을 통과한 4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예상대로 ‘2강’인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가 본경선 티켓을 거머쥐었고, 오신환·조은희 예비후보가 나머지 두 장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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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순위를 밝히진 않았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나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앞선 것으로 전해진다.
100% 시민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확정하는 점을 고려하면 누가 승리할지 장담할 수 없는 셈이다.
오신환·조은희 후보는 ‘대역전극’을 노린다. 조 후보는 본경선 진출이 확정된 후 “본경선에서 조은희의 진짜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초구청장인 조 후보는 서울 25개구 가운데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다.
오 후보는 “대반전 드라마가 이제 시작한다”며 “왜 ‘오신환’인지를 알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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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후보자 기호 추첨과 서울 비전 실천 및 공정 경선 서약, 후보별 인사, 언론과의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저마다 본선 승리의 자신감을 피력하며 기싸움 선점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설 연휴가 지나고부터는 본격적인 일대일 스탠딩 토론회가 시작한다. 공관위는 16일과 19일, 23일 후보자간 일대일 토론회를 진행한 후 오는 26일 합동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후보 확정은 3월4일이다.
보수야권의 또다른 축인 ‘제3지대’의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는 조만간 단일화 규칙 등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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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상견례를 마친 두 후보는 일단 100% 여론조사로 단일화할 것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와 금 후보의 단일화 일정은 국민의힘 일정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금 후보는 “(제3지대 단일화를) 지나치게 일찍 끝내거나 늦추는 건 적절하지 않아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 결정일인) 3월4일에 맞춰서 끝내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