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75대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 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지원 차종은 현대 넥쏘이며 75대 가운데 8대를 우선 지원한다. 대당 구매 보조금은 3750만 원으로 넥쏘 구입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우선 지원 대상은 다자녀, 취약계층, 생애 최초 차량 구매, 택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수소전기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개인은 3개월 이상 여수에 주소를 둬야 하고 기업·법인·단체는 본사, 지사가 여수에 있어야 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차, 전기차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