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직원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권덕철 장관이 진단검사를 받고 자체 격리에 들어갔다. 사진은 이날 오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는 모습. 2021.1.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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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격리 중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진단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손영래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코로나19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보거소 지침에 따라 전일(31일) 재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장관과 관련 직원들이 검사를 받았다”면서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달 26일 사무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당시 권 장관은 이 사무관과 접촉한 이력이 있어 다른 직원 접촉자들과 함께 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으나 잠복기를 고려해 현행 격리 수칙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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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2월 9일 정오까지 격리 중 감염 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업무에 복귀한다. 현재 중대본 회의는 복지부 차관이 참석하고 있으며, 내부 회의 등 중요한 의사결정만 권 장관이 비대면 영상을 통해 진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