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오른쪽)-신승찬이 월드투어파이널에서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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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복식의 ‘간판’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을 제압하고 ‘왕중왕’에 등극했다.
세계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은 31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HSBC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6위 김소영-공희용을 2-1(15-21 26-24 21-19)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BWF 월드 투어 파이널’은 배드민턴 국제대회의 한 시즌을 정리하는 대회로 상위 8명(팀)이 출전해 경쟁하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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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도요타 태국오픈 결승에서도 김소영-공희용과 맞대결을 벌였던 이소희-신승찬은 일주일 만에 패배를 갚아주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019년 대회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던 이소희-신승찬은 메달색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소희-신승찬은 1게임을 15-21로 내주며 초반 분위기서 밀렸다.
하지만 2게임을 듀스 끝에 26-24로 따내며 흐름을 바꿨다. 이소희-신승찬은 3게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겨 지난주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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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신승찬은 요넥스 태국오픈 동메달, 도요타 태국오픈 은메달에 이어 파이널 대회에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소영-공희용도 요넥스 태국오픈 동메달, 도요타 태국오픈 금메달, 파이널 대회 은메달로 3주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세계 6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세계 3위 데차폴 푸아바라눅르흐-삽시리 태라타나차이(태국)에 1-2(18-21 21-8 8-21)로 졌다.
지난주 도요타 태국 오픈 결승전에서 이들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서승재-채유정은 설욕을 노렸지만 2주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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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