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오산고 감독과 이태석. (차두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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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오산고(FC서울 유스팀) 감독이 프로 생활을 하게 된 제자 이태석(19)을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차 감독은 31일 자신의 SNS에 이태석과 오산고 시절 함께 했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내 감독 생활 첫 주장, 나와 공통점이 너무나 많은 아이”라며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애착이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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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 4강 신화 멤버인 이을용의 아들인 이태석은 최근 우선 지명을 통해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과거 TV축구 예능프로그래인 ‘슛돌이’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차두리 감독과 이태석은 ‘축구인 2세’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 축구 레전드 출신인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이었던 차두리 감독은 이태석과의 공통분모를 전하며 새 출발하는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태석은 지난해 오산고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이번에 프로 무대에 뛰어들게 됐다.
차두리 감독은 “그래도 매일 최고가 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간 우리 태석이, 이제부터 시작이다. 항상 응원하고 지켜볼게”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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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태석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지난해에 오산고를 ‘K리그 주니어 18세 이하(U-18)’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이번에 FC 서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