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은 28일 “대통령님의 재가를 거쳐 제68대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게 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적었다.
이어 검찰에 “방역 당국의 조치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범법행위는 민생침해사범으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부구치소에선 지난해 11월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재소자와 직원 등 1000명 이상이 집단 감염됐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2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임명되자마자 동부구치소를 찾아 충분히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며 “동부에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 밀집도의 문제 등을 짚어볼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