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접전 끝 92-88 승리 거둬 장재석 4쿼터 9점 물오른 집중력 이틀전엔 한 쿼터 15점 최다기록
현대모비스는 26일 KT와의 울산 안방경기에서 접전 끝에 92-88로 승리했다. 4일 전자랜드전부터 연승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21승 13패로 KCC(23승 9패)에 이어 2위를 굳게 지켰다. 2연패에 빠진 KT는 17승 16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롱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인 43점을 올렸다. 리바운드 13개에 4도움까지 곁들이며 클리프 알렉산더가 버틴 KT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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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막판까지 KT에 12점 차까지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롱과 장재석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힌 뒤 3쿼터 서명진과 롱의 2 대 2 공격이 폭발적으로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접전을 펼치던 현대모비스는 4쿼터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허훈(19점)에게 3점포를 맞아 81-82로 재역전당했으나 롱의 자유투 2개에 이어 최진수의 3점슛이 터지며 종료 1분 5초 전 86-82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롱은 자신에게 KT 양홍석이 도움 수비를 들어오자 빠른 패스로 최진수에게 완벽한 노마크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어 KT가 다시 2점 차로 추격한 종료 21.6초 전 장재석은 절묘한 ‘스핀 무브’로 쐐기 득점을 터뜨렸다. 롱은 KT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4개를 정확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