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도 갖춰… 연내 완공
서울 영등포구가 지하철 2, 9호선 당산역 부근 버스정류소에 환승센터를 설치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산역은 환승역으로 여의도나 서울 강남권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광역버스 진출입과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주변 버스정류소는 총 13곳으로 45개 버스노선이 이 지역을 지난다.
구 관계자는 “현장 점검과 서울시와의 합동조사, 이해 관계자 면담 등을 진행하고 이용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한 결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서울시가 진행하는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환경개선사업 시범 대상지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30억 원과 지방비(서울시 경기도) 70억 원이 투입된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해 안에 환승센터가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 설치되는 환승센터에는 아케이드 형태의 셸터가 들어서며 대기 공간이 확장되고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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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