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관련 뉴스를 모니터에 띄워놓고 업무를 하고 있다. 모니터 뒤 전광판에서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워나가는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 따른 정책 기대감에따라 상승 출발했다. 2021.1.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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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 지수가 조 바이든 대통령 시대를 맞아 일제히 상승한 미국 뉴욕증시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며 313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0.3%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20.31p(0.65%) 오른 3134.86으로 거래중이다. 8.72p(0.28%) 상승한 3123.27로 거래를 시작해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키웠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이 88억원, 58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14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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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비대면주인 NAVER와 카카오는 전날 미국 증시 기술주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강세 영향으로 각각 4.87%, 2.70%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카 생산설로 전날 급등한 기아차는 이날도 3.65% 상승했다. 만성 적자사업인 스만트폰부문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LG전자는 전날 급등세와는 달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0p(0.21%) 상승한 979.76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36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9억원, 96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카카오게임즈는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씨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SK머티리얼즈, 펄어비스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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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0.83%), S&P 500(1.39%), 나스닥(1.97%) 등이 모두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효과와 넷플릭스 등 기업 호실적에 힘입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