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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불운’ 손흥민, 풀럼전 평점 6점…“득점 했어야”

입력 | 2021-01-14 08:29:00

토트넘, 강등권 풀럼과 1-1 무승부…리그 6위




골대 불운에 막힌 손흥민(29·토트넘)이 풀럼전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021시즌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 사냥엔 실패했다.

토트넘도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9분 풀럼의 이반 카발레이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승점 1점에 그친 토트넘(승점 30)은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최근 토트넘 100호골과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로 펄펄 날았던 손흥민은 이날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총 4차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전반 19분 오른발 슛과 전반 24분 헤딩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26분 왼발 슛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41분 헤딩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도움도 실패했다. 1-1 상황이던 후반 44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골을 어시스트하는듯 했으나, 이전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엔 골대를 때리기도 했다. 레길론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좋은 위치를 잡았지만, 골이 필요했다”라고 평가했다.

선제골을 넣은 케인도 6점을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케인의 골을 도운 레길론이 8점으로 가장 높았고, 탕귀 은돔벨레(7.8점), 세르주 오리에(7.3점), 케인(7.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