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카운티는 10일 영국 촐리의 빅토리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6부 리그에 속한 촐리에 0-2로 패했다.
지난 시즌 5부 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 24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6부로 강등된 약체 촐리는 이번 시즌에도 22개 팀 중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138년 구단 역사상 단 한 번도 3라운드까지 진출한 적이 없다. 한 초등학교 교장이기도 한 촐리의 제이미 버미글리오 감독은 “믿을 수 없는 결과다.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