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금도 변하지 않아…신 외교·안보 전략 세워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트리는 도박은 이제 멈추어 달라”며 “북한 비핵화, 한미동맹, 한중관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새로운 외교·안보 전략을 수립하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김정은은 과거와 조금도 다를 바 없는 대미·대남 전략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년반 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으로부터 갖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와 진정한 평화를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북한은 조금도 변한 게 없다”며 “북한 비핵화는 단어조차 실종된 상태이고, 북한의 도발과 억지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