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퍼스트룩 2021’ 온라인 개최
삼성전자는 6일(현지 시간)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에서 ‘네오(Neo)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밝힌 올해 TV 기술의 비전은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미래와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 Neo QLED TV는 기존 QLED TV에서 한 단계 진화한 제품이라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QLED 대비 백라이트로 쓰이던 LED 소자의 크기가 40분의 1, 부피는 훨씬 더 작은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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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홈 트레이닝’ ‘홈 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도 함께 소개됐다. 8K와 4K로 각각 출시되는 Neo QLED 신제품은 1분기(1∼3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공개된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를 비롯해 ‘더 프레임’ ‘더 세로’ 등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들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46분가량 진행된 행사의 처음 10분을 친환경 정책 ‘고잉 그린(Going Green)’에 할애했다. 삼성전자는 TV 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제품 포장재도 친환경 또는 재활용 패키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태양광과 실내조명으로만 작동하는 솔라리모컨도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연간 생산량을 고려할 때 이를 통해 TV의 평균 수명 기준(약 7년) 9900만 개 이상의 일회용 건전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759개 축구장 넓이에 소나무를 가득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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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