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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말해도 돼’ 낸시랭 “억대 빚으로 월세 11개월 밀렸던 적도”

입력 | 2021-01-07 22:47:00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캡처 © 뉴스1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월세를 내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낸시랭은 7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낸시랭은 이혼 후 혼자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정리되지 않은 집안을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줬다.

MC 김원희는 “그 전에는 가사도우미가 오래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낸시랭은 “10여 년 같이 있었는데 결혼하면서 헤어졌다. 전 남편이 내쫓았다. 저를 고립시키려고 하려 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특히 낸시랭은 전 남편 때문에 이자까지 9억 8000만 원이라는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달 이자만 600만 원을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낸시랭은 “한남동에 계속 살다가 처음 월세로 오피스텔에 살게 됐다.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가 100만 원이었다. 그런데 (빚으로 인해) 월세가 11개월 밀린 거다. 집주인의 배려로 보증금에서 메꿨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지금은 거기에서 나왔다. 고맙게도 지인 중 한 분이 보증금, 월세 없이 공과금만 내고 살 수 있게 집을 빌려주셨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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