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총재 취임 회견
5일 서울 강남구 KBO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한 정지택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71·사진)는 최근 프로야구계 현안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허민 이사회 의장의 ‘야구 놀이’와 팬 사찰 논란에 휩싸인 키움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KBO와 10개 구단은 높은 도덕심을 가지고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고 있지만 일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면서 “일벌백계, 신상필벌의 원칙으로 집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이에 앞서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경기력 향상, 도쿄 올림픽 우승 전략 수립, 구단의 수익 개선 등을 올해의 우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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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