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우려 아동·시설 퇴소 청소년에 총 2억 원 전달 순직 소방관 자녀·가족 위해 2억 원 기부 연탄나눔기금 3억 원(연탄 37만장 규모)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은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 지원금 1억5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내년부터 서울 소재 18세 미만 결식우려 아동 500여명에게 식사키트(가정간편식 5~6끼 구성)를 6주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6월과 12월 각각 1억5000만 원씩 총 3억 원을 결식우려 아동을 위해 전달해왔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만 18세 청소년 지원을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 자립 지원금 5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 역시 2018년부터 매 분기(연간 2억 원 규모)마다 지원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청소년 총 90명이 5억 원 규모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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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에는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37만장 상당 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소외게층 1300여 가구에 2개월 치에 해당하는 연탄 300장이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연탄 기부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해는 기부금 규모를 소폭 늘렸다. 연탄기금 기부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0년간 약 18억 원 규모 연탄나눔기금을 전달했다. 연탄 234만장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