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수 역대 두 번째로 많아 누적 확진자 수 5만8840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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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또 900명을 넘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NHK와 후지뉴스네트워크(FNN),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944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 949명에 이어 하루 확진자 수로서는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수요일 확진자 수로서는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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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5만8840명으로 늘었다.
중증 환자는 전날 보다 1명 늘어 85명이었다. 지난 5월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최다를 기록했다.
944명 가운데 20대가 2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178명 등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감염자는 105명이었다.
도쿄에서는 지난 11월부터 급격하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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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연말연시가 (감염) 분수령이 된다”고 강조했다.
고이케 지사는 중요한 국면을 맞게 돼 임시 기자회견을 잡았다면서 “2개의 과제가 있다.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다. 또한 코로나19 재난 속 처음으로 경험하는 겨울의 추위다. 미지의 과제에 대해 최대급 경계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 이 때 억제하지 못하면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이 연말 연시가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판단할 분수령이다. 생명을 우선해 달라”고 호소했다.
도쿄도는 모니터링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의료 제공 체제 수준을 4단계 가운데 가장 심각한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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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