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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린지 본(36·미국)이 3년 간의 공개 연애를 끝냈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본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저지 데블스 수비수 P.K. 수반(31·캐나다)이 연인 관계를 청산했다고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은 3년여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지난해 약혼 소식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지만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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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은 “3년 간 PK와 놀라운 시간들을 함께 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자, 내가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이어 “고심 끝에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늘 친구로 남아 서로를 사랑할 것”이라고 보탰다.
수반도 “우리의 시간들을 늘 소중히 여길 것”이라고 했다.
본은 미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스키 선수다. 지난해 은퇴 전까지 월드컵에서만 82승을 챙겨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마지막 올림픽이 된 평창대회에서는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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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