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르면 연내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계열 항공사 수장 교체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창립 멤버로 2018년 9월 사장으로 취임했다. 1년 9개월 정도 임기가 남았지만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 물러나는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후임자는 해외 근무 경험이 많은 해외 지역 본부장(전무급) 중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사장단 교체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은 계열사 내부 승진이 유력시된다.
광고 로드중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