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페르소나 마케팅’으로 다가가는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1층 크리에이팅 룸에서 구글과 협업해 구성한 ‘일상비일상Live’ 모습.
멀티 페르소나는 마케팅 관점에서 기존의 선입견에서 벗어나 브랜드 이미지의 새로움을 더할 수 있는 효율적 수단이다. 빙그레우스, 첵스 파맛 등 이미 많은 기업이 멀티 페르소나를 마케팅에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활동이 가장 돋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과 ‘플(PL)’ 등 기업 이름을 숨긴 신비주의 멀티 페르소나 마케팅으로 통신사가 가진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선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보여주며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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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비일상의틈 5층 ‘플레이그라운드’에서 MZ세대가 대결형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일상비일상의틈은 고객이 오래 머무르는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채워졌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분석해 △전시 △카페 △독립서점 △사진 △모임(커뮤니티)이라는 5가지 키워드를 선정했다. 이어 키워드마다 브랜드 인지도, 기획력, 전문성을 확보한 제휴사와 협업해 공간을 구성했다. 또 통신사와 상관없이 일상비일상의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층별 소개, 예약,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좀 더 많은 고객들에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혜택마저 오픈형으로 채택했다.
층별 ‘나를 발견하는 여정’을 통해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발견하고 방문자들 각자 서로 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강남역 한복판에서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며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방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서비스 체험 위주의 통신사 플래그십 매장이 아닌,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경험으로 일상을 바꾸는 LG유플러스의 가치를 폭넓게 확장하고 있다.
플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접수된 Z세대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된 참여형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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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채팅상담소’ 상담 화면.
LG유플러스는 플 상담소와 SNS 채널을 소통 창구로 활용하여 Z세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에 대한 양방향 소통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