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경영기법 성과보고 “실패 두려워말고 도전해야”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하는 이 행사는 이날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과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트론 등이 애자일 경영 기법을 도입해 도출한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주제는 ‘비 애자일(Be Agile)’로 프로젝트 사례뿐만 아니라 참여한 직원들의 비하인드 인터뷰, 토론 등을 영상으로 만들어 임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꾸몄다. 애자일 경영은 회사 내 각 조직 간 경계를 허물어서 업무 진행과 의사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의미한다.
광고 로드중
이번에 공개한 올해 LS 애자일 데모 데이 주요 과제는 △LS전선 원 픽(배전사업 판매·유통 온라인 플랫폼) △LS일렉트릭 스마트 배전 솔루션 △LS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LS엠트론 i트랙터 서비스 △LS 트랙터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앱) 등 총 5개 프로젝트다. 각 프로젝트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LS그룹은 구자열 회장 주도로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 등을 그룹의 연구개발(R&D)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강조하며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