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설립이 내년 본격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공공의료원 확충 방침에 따라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13일 열린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관계 장관회의에서는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국가재정법에 따라 국무회의를 거쳐 대전의료원 설립 예타 면제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5년 동안 끌어온 대전의료원은 내년부터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대전대 인근)에 319병상 규모로 건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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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