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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직에서 1년 7개월 만에 물러났다. 23일경으로 예상되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퇴임한 것으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열흘 만이다.
변 후보자는 이날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앞으로도 LH가 국민의 새로운 니즈의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창출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LH에서 보낸 1년 7개월이 가장 열정적으로 일했던 시간”이라며 “‘LH 맨’에서 ‘LH 팬’이 되어 한 마음으로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LH 측은 그가 사장으로 재임하는 기간동안 공공주택 공급에 주력했으며 수도권 공급대책인 ‘8·4 대책’과 공공임대 확대를 골자로 한 ‘11·19 대책’에도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LH는 그가 사장이었던 기간이 포함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31만3000채의 공공주택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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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