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채무 갈등을 겪던 50대 여성을 납취한 뒤 살해한 일당 중 한 명이 구속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납치·감금·살인 방조 혐의로 A(57)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40분께 충주시 금릉동에서 귀가하던 B(54·여)씨를 차에 태워 납치했다.
C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청풍호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납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시간여 만에 청풍호 인근 도로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살인에는 가담하지 않고 운전만 도와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는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