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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32)이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다.
SK는 11일 “자유계약선수(FA) 최주환과 4년, 총액 42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26억원, 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SK가 외부 FA를 영입한 건 2011년 말 임경완, 조인성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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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차 6라운드로 두산에 지명, KBO리그에 데뷔한 최주환은 통산 921경기를 뛰며 타율 0.297, 68홈런 423타점 379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06, 16홈런 88타점 63득점의 성적을 냈다.
올해 FA 시장에서 원 소속 구단이 아닌 팀과 계약을 맺은 건 최주환이 처음이다.
앞서 계약을 마친 김성현(SK), 김용의(LG 트윈스), 허경민(두산 베어스)은 모두 원 소속팀에 남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