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L 물로 손 1000번 씻을수 있어 내년까지 주요 역에 1만대 설치 300kg 짐 나르는 로봇도 등장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무인역 실증실험에 등장한 이동형 세면대 로봇.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사람의 움직임을 센서로 포착해 짐을 운반해주는 ‘짐꾼 로봇’도 등장했다. 기계 하단부에 달린 센서가 직진, 좌회전, 우회전 등 사람의 다리 움직임을 포착하며 120∼300kg의 짐을 시속 30∼50km의 속도로 운반한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조종을 하며 승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하는 로봇도 등장했다.
아마나이 요시야(天內義也) JR동일본 상품계획그룹리더는 “코로나19가 (로봇 기술 도입에) 오히려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를 계기로 최근 일본에서는 업무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거나 원격 업무를 하는 일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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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