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전진이 어머니를 초대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진의 가정사가 공개됐다.
전진은 이날 어머니가 방문하신다고 전하며 “중학생 때부터 저를 지켜주신 세 번째 어머니다”라고 소개했다. 피아니스트, 미술가로 활동했던 어머니는 시원한 성격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에 어머니는 원래 다시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전하며 전진이 “왜 아빠랑 결혼 안 하냐?”고 자신에게 묻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자신에게 살갑게 대하는 전진의 모습에 “뭔가 해주고 싶었다. 이놈 아니면 결혼 안 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자라는 내내 한 번도 어리광을 부리지 않은 전진의 모습에 “나에게 거리감을 느낀 게 아닐까”라며 씁쓸해했고, 전진은 할머니와 살 때부터 습관처럼 굳어진 행동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데 고생하는 게 싫었다”며 “마미한테는 고마움만 있다”고 속마음을 전해 오해를 풀었다.
이어 어머니는 전진이 “있잖아요”라고 자신을 부르다 ‘마미’라고 호칭을 바꾼 뒤 어느 날, 신화 멤버들 앞에서 큰소리로 자신을 ‘엄마’라고 불렀던 때를 기억한다며 “기분도 좋고 마음도 아팠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어머니가 전진의 생모를 직접 찾아준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전진은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생모에 대한 질문을 어머니에게 건넸고, 어머니는 생모에 대해 궁금해하면서도 가족들의 눈치를 보고, 자신이 생모에게 버림받았다고 오해하는 전진의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