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시민이 뽑은 서울시의 ‘코로나 10대 정책’ 1위로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이 뽑혔다. 2위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가 차지해 1조 원가량 투입한 서울시의 현금지원 정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게 한 서울의 정책을 묻는 ‘서울의 코로나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이 5만8513표(9.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12월 만들어진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절감을 위한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시는 1월 서울 내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5510억 원을 제로페이로 발행한 바 있다.
2위를 차지한 재난긴급생활비는 서울시가 3∼5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일부에게 지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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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