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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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를 마쳤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주일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오후에 국회로 출근한다”며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과 수많은 법안을 의결한 어젯밤 국회를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지켜봤다”며 “6년 만에 법정시한을 지키며 여야 합의로 예산안을 처리한 것만으로도 국민께 적잖은 위안을 드렸으리라 생각한다. 여야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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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어 “예산이 빠르게 집행돼 민생과 경제의 회복을 돕고 미래를 더 탄탄히 준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법안들도 민생과 개혁, 공정과 상생을 통해 더 좋은 내일을 여는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께서는 하루하루가 힘겨우시다. 국민께 정치가 희망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저녁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의 한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1일 검사를 받고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