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구 한국화이자제약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0.11.19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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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3.51% 급등했다.
화이자의 주식은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3.51% 급등한 40.79달러를 기록했다.
화이자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영국 보건당국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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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승인 직후 “영국의 긴급사용 승인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영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기적절한 조치를 취한 MHRA의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도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다음 주 초에 시작될 것이다. 각지 병원들은 백신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현재 화이자 백신 4000만회 분을 주문한 상태다. 이는 인구 2000만 명을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영국의 전체인구는 6600만 명이다.
이로써 영국은 서방권 중 가장 먼저 백신을 배포하는 나라가 됐다. 미국은 영국보다 늦은 12월11일부터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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