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댄스학원→부산 교회 30여명 노량진학원→인천 사우나 45명 경북, 서울강사 수업후 16명 확진 ‘김장 감염’ 강원-인천-대전 번져
카페 취식 금지되자… 붐비는 패스트푸드점 1일 서울 중구의 한 패스트푸드점에 고객들이 가득 차 점포 내부가 크게 붐비고 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카페에서 취식이 금지되자 패스트푸드점이나 음료를 파는 식당 등으로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있다. 뉴시스
○ 댄스학원에서 이어진 부산 교회 집단감염
지난달 23일부터 9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부산에선 국악 동호회에 이어 사상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 측은 “1일 괘법동에 있는 반석교회에서 교인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교회의 최초 확진자는 바로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집단감염과 이어진다. 확진자 A 씨는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인 지인과 지난달 경남 인근을 여행하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A 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는데도 주일예배 등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예배에는 교인 35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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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서울 동작구 임용시험 학원 수강생인 확진자가 다녀간 남동구의 한 사우나에서 관련 확진자가 45명으로 증가했다. 사우나에 들렀던 50대 등 2명이 1일 추가 확진되며 계속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 대구경북도 다시 급증… 집단감염 전국 확산
10월 말부터 확진자가 10명 이하로 나왔던 대구경북 지역도 32일 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1일 경북 경산의 영남대 음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7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서울에서 온 강사가 지난달 18일 영남대에서 대면 실기 수업을 진행한 뒤 지금까지 경북에서 n차 감염이 이어지며 수강생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사 B 씨도 서울로 돌아간 뒤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일일 확진자가 10명을 넘은 것은 10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충북 제천 김장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1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68명으로 늘어났다. 관련 확진자가 유치원과 학교 등을 방문하며 추가 확진이 크게 증가했다. 김장 모임은 관련 확진자가 충북은 물론이고 강원과 인천, 대전 등으로 퍼지며 지역 간 n차 감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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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easyhoon@donga.com / 부산=조용휘 / 경주=명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