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소재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이 화재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2020.12.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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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4시37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2층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화기를 다루는 작업을 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다.
화재 목격자는 119에 전화해 “폭발과 함께 불이 난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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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7명 가운데 계단에서 발견된 1명은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6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원광대병원, 한림대병원 등 인근 병원 4곳에 분산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및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와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약 1시간만인 오후 5시40분쯤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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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소식을 접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사고내용을 알리고, 부상자 치료와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군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