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 (대만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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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라이언 카펜터(30)를 영입한 가운데 대만 언론은 그를 “안정적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한화는 지난 29일, 새 외국인 투수 중 한명으로 카펜터를 영입했다. 조건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까지 총 50만 달러다.
한화는 “신장 196cm의 훌륭한 신체조건인 카펜터는 메이저리그 14경기, 마이너리그 158경기, 대만프로야구(CPBL) 24경기 등을 선발투수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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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화는 “안정된 제구력”을 강조했는데 카펜터를 먼저 경험한 대만 언론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한화의 영입발표가 나온 뒤 대만 언론 ET투데이는 “라쿠텐 몽키스의 가장 안정적이었던 외국인 투수가 KBO리그 한화로 떠났다”고 전했고 연합보 역시 “올 시즌 라쿠텐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던 카펜터가 새 시즌 (대만에) 돌아오지 않게 됐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지난 201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카펜터는 2년간 15경기에서 2승8패 평균자책점 8.57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당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올해 대만 프로야구에 진출, 라쿠텐 소속으로 25경기(24선발)에 나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157⅓이닝을 던지며 확실히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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