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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여성폭력, 심각한 범죄…빈틈없이 보호할 것”

입력 | 2020-11-25 09:16:00

‘여성폭력 추방주간’ 첫날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여성 폭력 추방주간’ 첫날인 25일 “모든 폭력이 범죄이지만, 특히 여성 폭력은 더욱 심각한 범죄다”면서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고 조력자가 돼 근절을 위해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12월 1일까지 대한민국의 첫 번째 여성폭력추방주간을 열며 성평등과 여성 인권을 실천하고 꾸준히 연대를 이어온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올렸다.

이어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민과 함께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한 것은 국가가 여성폭력을 막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약속이다”고 했다.

문 대통령 페이스북.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권위주의에 길들었지만 용기내 인식을 변화시키고 서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 삶을 함께 존중하고 존중받는 삶으로 바꿔내자”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유엔 여성기구(UN Women)의 여성 폭력 및 차별 근절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은 ‘#orangetheworld’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