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궐당헌당규 개정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권리당원 86.64%가 당헌 개정 및 공천에 찬성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11.2/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민의힘 측 추천위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에 새로운 후보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한마디로 공수처 출범 지연전술이자 무산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좋은 사람이 나올 때까지 계속 논의하자는 것과 같은 주장으로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미 추천된 후보들 다수는 법조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분들이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잘 지켜갈 분들”이라며 “국민의힘 측의 소수 비토권이 아니었다면, 벌써 공수처장 후보가 결정되었을 것”이라고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렸다.
광고 로드중
최 대변인은 또 “곧 소집될 추천위에서도 공수처장 후보 결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의 어떤 주장과 행동에도 인정할 국민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