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3명은 비공개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중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위반한 NC 다이노스 애런 알테어 등 선수 4명이 벌금을 물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알테어 등 양팀 선수 총 4명에게 ‘선수단 코로나19 예방 수칙 미준수 사례 처벌 규정’에 의거해 20만원씩의 벌금은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선수단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강화하고, 미준수시 처벌 규정을 신설했다. 1차 위반시 경고, 2차 위반시 소명 기회를 주고 이후에도 반복 위반시 벌금 20만원, 3차 위반부터는 벌금 100만원이 부과된다.
다만 KBO는 이미 시상식 거부로 논란이 된 알테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이름과 소속팀은 공개하지 않았다.
KBO는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양 구단에 방역 지침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하고, 1.5단계로 격상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