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려 했으나 일정을 돌연 연기한 바 있는 왕 부장은 이번에도 한일을 연이어 찾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왕 부장이 이달 말 방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이 한국을 찾으면 한중 양국이 추진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일정 관련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소식통은 “시 주석 연내 방한 여부의 유일한 변수는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이라며 “중국은 시 주석의 방한을 통해 전 세계에서 중국과 한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했음을 과시하려 한다”고 전했다.
광고 로드중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